[창간특집/축하메시지①] 베를린에서 송두율 교수

 

▲ 2004년 8월 부인 정정희씨와 함께 그리던 고향 제주를 찾았던 재독 철학자 송두율 교수. 제주4.3평화공원을 둘러보고 있다. ⓒ제주의 소리 자료사진
벌써 3년이라니 세월 빠른 것을 다시 느끼게 됩니다.

2004년 8월 초  제주를 40년만에 찾았으니  그 때가 <제주의 소리>가
창간된지 반년이 된 시점이었습니다.

자연과 사람이 화해하고  또 평화가 정착된 땅이
하루아침에 이루어 질수는 결코 없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사람과 사람사이의 진정한 소통이
기본임은 두말할 필요가 없겠지요.

 
바로 그렇기 때문에 사람의 따뜻한 체온과 숨결을 전달할 수 있는 인터넷 신문
<제주의 소리>에 거는 저의 기대도  컸습니다.

미래의 평화의 섬을 엮어가는
크고 작은 소식들이 만나는 모습을 멀리서 그동안 지켜보며
끝없는 제주바다의 파도소리처럼 울려펴지는  <제주의 소리>를 기대합니다.

 
베를린에서 송두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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