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청소년월드컵(U-17) FIFA실사단이 제주를 점검한다.

2일 제주도에 따르면 세계청소년월드컵 FIFA실시단이 3~5일까지 제주월드컵경기장과 연습구장, 숙박시설 등을 점검한다.

실사단은 FIFA에서 경기국 차장 올리버 보트(Oliver Vote) 등 6명, 국내 조직위원회에서 김동대 사무총장 등 13명이 온다.

FIFA실시단은 11일까지 제주.서울 등 8개 개최도시를 순회 점검하고, 3월 중 개최도시를 확정하게 된다.

이번 실사는 경기운영, 홍보미디어, 마케팅 등 3개 분야로 나눠 실시된다.

경기운영 분야는 라커룸, 심판실, 도핑.의무실 점검, 심판동선, 개최지별 경기장 협약 체결 등을 점검하고, 홍보미디어분야는 기자석, 기자실 개보수 점검 및 미디어 동선을 확정한다.

마케팅 분야는 유스 프로그램 및 마케팅 전반사항, 입장권 좌석점검 및 상업시설 점검, VIP 동선 등을 종합 점검한다.

'2007 세계청소년 월드컵축구대회(U-17)는 전세계 축구유망주들의 축제로 1985년 FIFA의 주관으로 창설돼 17세 이하 청소년 축구국가대표 선수들이 격년제로 대륙별 순회하는 대회다.

월드컵축구대회(U-17)는 1회 중국대회를 시작으로 2005년에는 페루에서 개최된 바 있고, 우리나라는 2회대회인 1987년 8강이 최고 성적이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 4개팀, 유럽 5팀, 아프리카 4팀, 오세아니아 1팀, 북중미 5팀, 남미 4팀, 개최국 등 총 24개팀이 참가하게 된다.

제주도에서는 8월18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B조 경기가 열려, 조별리그 6경기, 16강전 1경기, 8강전 1경기 등 총 8경기가 치러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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