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주씨네아일랜드, 등 3편 상영

▲ 이안 감독
(사)제주씨네아일랜드가 3월 세계영화감독전을 '이안'감독으로 선택했다.

(사)제주씨네아일랜드는 '이안, 미국을 감싸안다'라는 주제로 3월 세계영화감독전을 연다고 밝혔다.

이안은 동성애 영화인 <브로크백 마운틴>과 주윤발과 장쯔이 등이 출연한 <와호장룡>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감독.

그는 1992년 <쿵후선생>으로 아시아 태평양 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으며, 1993년에는 <결혼피로연>으로 베를린 영화제 황금곰상을 수상했다.

그는 1995년 <센스, 센서빌리티>로 헐리우드에 진출을 성공적으로 데뷔한다. <센스, 센서빌리티>는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을 비롯 골든글러브 각본상, 작품상 등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어 2000년 <와호장룡>으로 최고의 전성기를 맞은 이안은  2003년 만화원작 '헐크'를 바탕으로 영화 <헐크>를 만들었고, 2005년 동성애 영화 <브로크백 마운틴>을 통해 동양인 최초로 아카데미시상식에서 감독상을 받는 주인공이 됐다.

이에 씨네아일랜드는 이안 감독이 미국에 진출해 만든 <센스, 센서빌리티>, <헐크>, <브로크백 마운틴> 등 3편을 상영할 예정이다.

씨네아일랜드는 3월 8일 <센스, 센서빌리티>, 15일 <헐크>, 22일 <브로크백 마운틴>을 상영한다.

(사)제주씨네아일랜드 관계자는 "이안감독의 작품을 통해 헐리우드에 진출한 아시아 감독들의 활동을 비교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리안 감독이 어떻게 미국과 세계속에서 자신만의 입지를 넓히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상영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제주지식산업진흥원 5층 회의실에서 열리며, 자세한 사항은 제주씨네아일랜드 홈페이지(www.cineisland.org)나 사무국(☎702-1191)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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