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동 음성안내기 150대 무료대여...반자동 20대 설치
다음과 업무제휴로 시스템 가동

▲ (주)다음과 시스템을 구축한 휴대용 음성안내기
제주돌문화공원에서 최첨단 음성 서비스를 통해 아름다운 제주돌문화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게 됐다.

음성안내기는 아울러 한국어를 비롯 영어.중국어.일어 등으로도 서비스, 외국인 관광객들들이  가이드 없이 관람하는 등 전시물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게 된다. 

제주돌문문화공원은 9일부터 공원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휴대용 전시안내기 150대를 제공해 공원의 일반적인 현황과 공원내 각종 전시물에 대해 설명과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본격 가동한다.

▲ 음성안내기로 관람하는 모습
이번에 도입된 음성안내서비스시스템은 RIS사업(지역혁신특성화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2005년 11월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업무제휴협약을 맺고 구축된 시스템으로 앞서 2달간 시험가동이 이뤄졌다.

음성안내기는 REID태그(전자태그)를 활용한 최첨단  반자동 음성안내기로 모두 20대가 비치돼 있다. 아울러 야외전시공간의 특성을 고려한 터치스크린방식의 수동형 음성안내기 150대도 관람객들에게 무료로 대여된다.

제주도관광지관리사업소가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는 제주돌문화 공원은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일대 99만㎡(30만평)에 지상 1층, 지하 2층, 연건평 9900㎡ 규모로 지어졌다.  

박물관과 전시관, 전통초가 등 부속건물 52채, 야외전시장, 주차장 등을 갖추고 있는 이곳엔 현재 백운철 탐라목석원장이 30여년간 수집한 자연석 돌민속품 민구류 등 1만4000여점과 일반인 기증품 772점 가운데 일부가 전시되고 있다. 개관이후 이달 6일까지 16만3067명이 다녀갔다.

제주돌문화공원 관리사무소는 "이번 음성안내서비스로 관람객들에게 전시작품에 대해 보다 깊이 있는 작품감상의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기존 관광지에서 볼 수 없었던 유비쿼스트 기술을 이용해 관광객들에게 질 높은 관광정보를 서비스함으로써 효율적인 공원안내가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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