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희·김형지·조미혜 삼색전…13~18일 문예회관 제2전시실

전혀 다른 색을 띄는 세 작가가 하나의 주제를 각자의 개성으로 표현한 삼색전을 진행한다.

주인공들은 대학 친구로, 선후배 사이로 인연을 이어온 김진희·김형지·조미혜 작가.

이들은 2005년 함께하는 전시회를 기획한 후 지난 한해 삼색전을 위한 작품활동을 해 왔다.

'몽환적 상상'이라는 주제로 13일부터 18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진행되는 삼색전은 현실적 시각을 타파한 상상력으로 각자의 꿈을 동양화, 서양화 등으로 표현해 낸다.

김진희 작가는 '내꿈을 보여주까?'라는 소주제로 꿈꾸는 듯한 물체의 흐름을 표현하기 위해 캔버스에 수성잉크와 오일파스텔을 사용했다.

'연속적 사고의 확장'을 소주제로 정한 김형지 작가는 끊임없이 이어지는 연상작용을 아크릴릭을 사용해 캔버스에 옮겼다.

조미혜 작가는 '바다를 꿈꾸다'를 통해 바닷속에 있어야 할 물고기들을 지상으로 끄집어내 하염없이 바다를 향해 내달리게 한다. 전시=13~18일 문예회관 제2전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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