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청서 화제…“신나는 아침체조가 하루의 활력소돼”

▲ 제주시청 여성아동복지과 전 직원들이 매일 아침마다 활기찬 체조로 하루를 시작하고 있다.

“어젯밤 잘 못 주무셨어요? 그럼 다 같이 신바람 체조를 해보세요! 원 투 쓰리 포!”

하루 일과 시작 전, 단 10분을 투자해 삶의 활력소를 찾고 있는 공무원 부서가 있어 화제다.

제주시청 여성아동복지과 직원 27명은 최근 ‘신바람 나는 아침건강체조’를 매일 실시하기로 하고 전문 지도강사인 양순희 생활체육 요가지도자로부터 체조강습을 받고 있어 청사가 오전 한때 들썩(?)이고 있다.

청사 안에 소문이 나면서 직원들이 기웃기웃 구경도 나오고 있다. 보기만 해도 즐겁다는 반응이다.

여성아동복지과는 무엇보다 신바람 나는 직장분위기 조성을 위해선 아침출발이 활기차야 한다는데 공감, 지난 2월 뉴제주운동 추진과제로 ‘신바람 나는 아침건강체조’를 실시키로 하고 지난 5일부터 시작했다.

   
 
 

여성아동복지과의 이 같은 활력 넘치는 아침을 맞으며 아침건강체조가 제주시청 전 부서로 확대될 조짐도 보이고 있다.

여성복지과의 한 직원은 “사무실 동료들과 어깨를 들썩이며 춤을 추듯 체조를 하고 있다”면서 “전에는 멍하니 있던 아침이었는데 이젠 흥도 절로 나고 직원들 간에도 웃음이 많아지는 등 전과 다르게 활기가 넘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직원은 또 “처음엔 남자 직원들 중에는 쑥스러워 하는 분들도 있었지만 지금은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다람쥐 쳇바퀴같던 일상이 체조 하나로 ‘확’ 바뀌는 것 같아 다른 부서에서도 함께 하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제주시 여성아동복지과의 ‘신나는 아침건강체조’, 신선한 ‘뉴제주운동’ 추진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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