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NCAA챔피언십 우승자인 무어에게 석패

국가대표 상비군인 제주남주고 2년 강성훈(17)이 US아마추어 퍼블릭링크스 챔피언십에서 3위를 차지했다.

US아마추어 퍼블릭링크스 챔피언십은 미국골프협회(USGA)가 주최하는 메이저대회 중 하나로, 여자대회에서는 위성미(15·미국명 미셸 위)가 지난해와 올해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하여 화제가 된 바 있다.
 

▲ 골프 국가대표 상비군인 강성훈 선수(남주고 2).
국내 주니어 강자로서 지난해부터 미국무대를 노크하고 있는 국가대표 상비군인 강성훈은 17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메이플글로브의 러시크릭골프클럽(파 72)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2002년 챔피언인 라이언 무어(21·미국)에게 6홀을 남기고 7다운으로 지며 결승진출에 실패, 공동 3위를 차지했다.

강성훈은 텍사스 지역 예선 3위로 본선에 올라, 본선 36홀 스트로크플레이에서 합계 4언더파 140타, 공동 11위로 64강 토너먼트에 합류했다.

정확한 아이언샷을 앞세워 파죽의 4연승을 거뒀으나 이날 2004 NCAA챔피언십 우승자인 무어에게 석패했다.

강성훈은 지난해 US주니어선수권에서도 8강에 오른 바 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