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미지식물원, '나비의 꿈, 봄꽃의 꿈' 이벤트 전시

▲ '봄을 맞이하는 꽃' 영춘화(迎春花)
'피터팬의 정원, 제주의 봄 정원, 개구리 연못 정원, 나비의 정원'

부국개발(주) 여미지식물원(대표이사 손일호)이 따스한 봄날을 맞아 봄꽃전을 준비했다.

지난 17일부터 5월 31일 2개월 보름 동안 '나비의 꿈, 봄꽃의 꿈'이란 주제로 마련한 봄꽃 이벤트 전시회가 그 것. 다양한 문화행사와 체험코너도 마련된다.

▲ 사진작가 이창훈의 '동자석'
6회를 맞이하는 봄꽃 축제는 포피, 네모필라, 로벨리아 등 2만여 분의 봄꽃으로 꾸미는 이벤트 전시와 유채, 보리, 자란 등 300여 종의 우리 꽃을 볼 수 있는 제주 자생식물 전시회가 눈길을 끈다.

또 야외 정원에서는 왕벚꽃, 튤립, 아이리스 축제가 주제별로 마련된다.

문화 행사로는 제주의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동자석을 4년 동안의 사진자료를 집대성한 이창훈 작가의 제주 동자석 사진전과 오름마다 피어나는 야생화를 앵글에 담아 자연의 아름다움을 전시하는 제주 야생화 전시전이 화사함을 더한다.

여기에 싱그러운 새봄을 맞아 봄의 향기를 담은 피아노, 첼로, 플롯 트리오 연주와 이철휴의 포크송 공연이 긴 겨울의 영운을 뒤로하고 새봄의 희망을 노래한다.

그 밖에 흙을 빚어서 다양한 모양의 얼굴을 연출하는 토우 만들기와 압화, 꽃그림을 이용한 나만의 작품을 만드는 압화 공예와 포크아트의 체험코너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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