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세화-종달-성산 일대서 국제생활체육인라인대회 개막

인라인을 타고 느껴보는 제주해안의 봄정취.

제6회 제주국제생활체육인라인스케이팅대회가 오는 31일부터 이틀동안 세화-종달-성산 해안도로 및 국도12호선 일대에서 펼쳐진다.

미국·캐나다·일본 및 전국 시·도 등 6개국에서 17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대회에는 제1회 대회 우승권자이며 세계신기록 보유자인 존 스벤슨 선수(미국)를 비롯해 한국 국가대표인 민은실 선수(2006 월드그랑프리 2위) 등이 참가, 우승을 향한 경합을 벌인다.

대회는 25km(Open, 일반), 8km(경쟁, 비경쟁)등 경기부문 4종목으로 치러지고 번외경기로 Team-Pack경기(단체전 5인), 1.5km 등 2종목이 치러질 예정이다.

대회 최고령 선수로 제주출신의 현만석 선수(64·탑스)와 최연소 선수로 전시영 선수(4·목포)가 각각 8km에 도전하고 제주시 소재 천사의집 어린이들도 15명이 참가할 예정이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

경기코스인 세화-종달-성산 해안도로 및 국도12호선 주변은 빼어난 해안절경을 갖춘 곳으로 우도봉과 토끼섬, 성산일출봉, 지미봉 등의 기생화산과 청정해역인 하도·오조리해안 철새 도래지를 끼고 있어 선수와 동호인들에게 또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