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한 장면 담기 위해 3000여평 땅에 유채꽃 옮겨 심고 촬영

사진제공 SBS
금요일밤 방송되는 SBS드라마 '연인이여(연출 강신효, 극본 한준영)' 제작팀이 제주도 외돌개 주변 3000여평의 땅에 유채꽃을 심고 촬영해 화제다.

제작팀은 지난 3월말 생생한 장면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한 평에 1만5000원이나 소요됨에도 불구, 3000평이나 되는 땅에 유채꽃을 옮겨 심었다.

촬영 직전 유채꽃을 옮겨 심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윤손하와 유오성은 넓게 펼쳐진 유채꽃 광경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고.

유채꽃은 극중 애영(윤손하)이 병원을 다녀와 자신의 몸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알고  남편 현석(이형철)대신 자신의 플라토닉 사랑인 동우(유오성)와 함께 20여년 전 아버지, 언니와 함께 갔던 제주도를 찾는 장면을 위해 마련된 것. 

유채꽃밭에서는 애영이 옛날을 회상하는 장면에서 애영과 애영의 언니 역할을 맡은 아역배우들이 등장하고, 현실에서 애영과 동우의 다정한 모습이, 그리고 조만간 애영과 동우의 장면 등을 포함한 나머지 촬영분량이 한 번 더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애영역의 윤손하와 동우역의 유오성이 유채꽃밭을 거니는 장면은 오는 20일 '연인이여 8회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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