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4.25 표선면 재선거 한나라당 김승권 후보

"표선의 화합과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행정경험과 사회경험이 풍부한 제가 적임자입니다."

4.25 표선면 재선거에 한나라당으로 출사표를 던진 김승권 후보. '참신한 농업행정 전문가'로 나선 김 후보는 자신의 강점을 풍부한 사회경험과 행정경험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김 후보는 "표선면이 선거 때면 되면 다른 지역보다 화합이 잘 되지 않는다"며 "화합을 위해 출마하게 됐고,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행정이나 사회경험이 있는 제가 역할을 해야 되지 않겠느냐는 마음에서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

농업전문가 답게 김 후보는 한미 FTA에 대해 졸속 타결됐다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김 후보는 "원천적으로 반대한다"며 "졸속협상으로 인해 제주감귤과 일반 농산물의 수입개방 파고가 높아지게 돼 그동안 제주도의 기둥이 송두리째 무너지게 됐다"고 주장했다.

공약사항으로는 Δ대규모 목장의 초지자원 활용 Δ성읍민속마을~제주민속박물관 연계 관광사업 활성화 Δ표선초등학교 이설 및 백사장 및 하천 해안 유원지구 개발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특히 김 후보는 성읍민속마을과 제주민속박물관을 연계한 제주 특유의 민속관광자원 개발 사업에 중점을 둘 것을 내비췄다.

   
 
 
김 후보는 "성읍리와 표선리 7㎞ 구간 확장사업이 마무리 될 경우 성읍민속마을과 제주민속박물관이 이어질 수 있게 된다"며 "제주도민의 문화와 민속을 관광객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유일한 곳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선거운동의 어려움에 대해 김 후보는 "예비후보로 처음 선거운동에 나섰는데 명함 말고는 모임에 참석해 정치발언을 할 수 없다"며 "또 토론회나 연설회 등도 제대로 안돼 후보자의 변별력을 가릴 수 없는 점도 문제"라고 호소했다.

선거 분위기에 대해 김 후보는 "아주 좋다"며 "인지도 면에서는 어디를 가든지 모른 사람이 없을 정도로 높다"고 자신했다.

김도웅 후보에 대해서는 "젊은 패기와 힘은 좋지만 젊은만 가지고는 방대한 도정업무를 감시하고 견제할 수 하기에는 역부족이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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