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 윤슬은 3월 2일부터 29일까지 북촌돌하르방공원 전시공간 돌집(조천읍 북촌서1길 70)에서 초대전 ‘again.. .’을 개최한다.

윤슬은 2014년 제주로 이주해 조천에 각인갤러리를 열었다. 카메라를 통해 만난 제주의 다양한 모습을 전시해왔다.

윤슬은 이번 전시 작품에서 단순한 주변 제주 풍경들을 사진으로 담고 보여주는 방식에서 벗어나고자 노력했다. 관객들에게 기존과는 다른 방식으로 사진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다양한 기법을 도입했다.

사진작가 윤슬의 작품. ⓒ제주의소리
사진작가 윤슬의 작품. ⓒ제주의소리
사진작가 윤슬의 작품. ⓒ제주의소리
사진작가 윤슬의 작품. ⓒ제주의소리

작가는 “관람객에게 작가와의 감정적 교류나 각자의 상상과 해석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사진전은 드물다. 그래서 이번 전시는 이런 측면에 중점을 두고 선보이는 전시”라고 소개한다.

또 “일차원적 표현방식을 넘어선 바다라는 공간을 표현할 때,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바닷물의 일렁임이나 파도, 또는 바다를 바라보거나 뛰노는 사람들, 바다 위를 지나는 배, 수평선 등...그런 보편적인 것들이 아닌, 바다라는 공간적 요소에 어떤 인위성이 가미되지 않은 그 자체에 좀 더 주목하고자 했다”고 설명한다.

전시 개막은 3월 2일 오후 3시이며,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북촌돌하르방공원 전시공간돌집
제주시 조천읍 북촌서1길 70
064-782-0570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