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질이 급격히 악화되면서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이 28일 오후 8시를 기해 도 전역에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를 발령했다.

오후 9시 현재 제주시 이도동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166㎍/㎥, 연동 146㎍/㎥, 서귀포시 대정은 172㎍/㎥, 성산 98㎍/㎥로 매우 나쁨 수준으로 치솟았다.

미세먼지(PM10)는 제주시 이도동 202㎍/㎥, 연동 199㎍/㎥, 서귀포시 대정 202㎍/㎥, 성산 172㎍/㎥로 역시 매우 나쁨 수준이다.

미세먼지는 지름이 10㎛이하의 미세먼지(PM10)와 지름 2.5㎛이하의 초미세먼지(PM2.5)로 나뉜다.

주의보는 시간당 미세먼지(PM-10) 농도가 150㎍/㎥ 이상 2시간 지속할 때 발령한다. 300㎍/㎥ 이상 2시간 지속할 때는 경보를 발령한다.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는 90㎍/㎥ 이상 2시간 지속할 때 발령한다. 180㎍/㎥ 이상 2시간 지속할 때는 경보를 발령한다.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은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 심혈관질환자는 외출을 자제해 달라”며 “대기오염 저감을 위해 차량운행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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