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물관리 국제회의를 연 이어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제주도와 제주컨벤션뷰로에 따르면 올해 제19차 IWA비점오염원관리 국제학술대회(해외 300명 이상)를 시작으로 2020년 국제 SWAT(Soil&Water Assessment Tool)컨퍼런스 (해외 200명 이상)가 연이어 개최된다.

올해 10월 개최예정인 제19차 IWA 비점오염원관리 국제학술대회는 오염원의 정량화, 오염제어 및 최적관리 기법을 위한 새로운 접근법의 개발, 기술솔루션, 지속 가능한 도시배수 시스템, 재사용 및 자원 효율성, 다양한 토지이용 발생 비점오염원, 기후변화, 친환경 기술, 물환경 및 물순환, 지하수와 표층수 및 대기와의 상호작용 등 논의의 장이다.

전세계 130개국이 참여하는 국제물학회(IWA : International Water Association) 주최로 개최되는 물환경 관련 주요 국제학술대회다.

2020년 10월 개최예정인 국제SWAT컨퍼런스는 전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첨단 수문·수질관리 모형인 SWAT 관련 전문 학술대회로, SWAT는 다양한 종류의 토양과 토지를 연구하여 물과 모래, 화학물질의 움직임을 예측하는 모형이다.

양기철 제주도 관광국장(제주컨벤션뷰로 이사장 겸직)은 “도와 제주컨벤션뷰로는 제주 연관 산업 및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국제회의를 선택과 집중하여 유치해오고 있다”며 “제주의 환경도시 브랜드, 삼다수로 대표되는 제주 지하수의 우수성, 자연과 어우러진 독특한 국제회의 인프라를 갖춘 제주는 수자원 관리, 친환경 기술 등 세계가 당면한 물문제 극복을 위한 국제회의의 최적지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제주도와 제주컨벤션뷰로는 제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고부가 국제회의의 지속적인 유치 및 개최를 위해 △찾아가는 제주MICE설명회 개최 △제주 현장답사 지원 △MICE 유치 및 홍보지원 등 국내외 MICE행사 주최․주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현장 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국제회의 참가자 소비촉진 및 관광기회 확대를 위해 국제회의 개최장소 내 △제주 관광정보부스 설치운영 △제주MICE카드 배포 △국제회의 참가자 맞춤형 관광 안내서 배포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도는 ‘2017 세계 국제회의 개최순위’에서 139건의 국제회의 개최 건수를 인정받아 세계 15위, 아시아 6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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