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대표와 최고위원, 4.3평화공원 참배 및 유족회와 간담회도 예정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오는 6일 제주에 총출동한다.

이해찬 당 대표와 박광온-박주민-설훈 의원 등 당 최고위원 등이 제주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월부터 지역숙원사업의 진전과 실질적 예산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시도별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있다.

제주도는 오는 6일로 예정돼 있다. 당 지도부는 오전 9시30분 4.3평화공원을 방문, 헌화.참배하고, 4.3유족회와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하지만 예산정책협의회 시간과 장소는 아직 최종 결정되지 않았다.

예산정책협의에서 제주의 최대 현안인 제2공항과 전국적 관심이 집중된 녹지그룹의 1호 영리병원 문제, 71주년 제주4·3을 앞둬 4·3특별법 개정안의 신속한 국회처리 등  굵직한 현안들에 대한 집권당의 입장이 나올지 주목된다.

앞서 제주출신 국회의원들과 김현미 국토부장관은 제2공항의 절차적 투명성과 민주성을 위해 타당성 재조사 용역 검토위원회 2개월 연장에 합의한 바 있다.

예산정책협의에서는 또 내년 예산과 관련, 민주당 지도부가 제주에 어떤 선물을 안길지도 관심사다.

이해찬 대표가 제주를 찾는 것은 당 대표 당선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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