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 건설에 찬성하는 ‘제주권 공항인프라확충 범도민추진협의회(제주공항범추협)’가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제주공항범추협은 오는 5일 오후 2시 제주상공회의소에서 제1차 전체회의를 열어 제2공항 개발에 따른 민간차원의 지역 발전과 도민이익 창출 등 상생발전 방안을 논의한다고 4일 밝혔다.
 
제주공항범추협은 김대형 제주상공회의소 회장, 김영진 제주도관광협회 회장, 김창희 재외제주도민회 총연합회장, 오옥성 제주도여성단체협의회 회장 등 4명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으며, 63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김대형 회장은 상임 공동대표다.
 
이들은 회의에서 제2공항 건설 추진을 환영하는 ‘도민에게 드리는 말씀’을 채택할 예정이다.
 
또 제주대학교 건축학과 박정근 교수를 초빙, ‘제주 제2공항 갈등해소 및 상생방안’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제주공항범추협 관계자는 “제2공항 갈등해소를 위한 도민 토론회나 설명회와 함께 도민의견 수렴, 대정부 건의, 예정지역 주민 공동체 회복 방안 제시 등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8년 제주신공항건설 범도민추진협의회로 출범한 단체는 2014년 제주권 공항인프라확충 범도민추진협의회로 명칭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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