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7시쯤 제주시 탑동 앞바다에서 여성 변사체가 발견돼 해경이 인양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제주해양경찰서]
4일 오전 7시쯤 제주시 탑동 앞바다에서 여성 변사체가 발견돼 해경이 인양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제주해양경찰서]

제주시 탑동 앞바다에서 숨진 채 발견된 여성은 제주시에 주소를 둔 황모(30.여)씨로 확인됐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4일 오전 7시쯤 탑동 앞바다에서 길을 지나던 행인이 물에 떠 있는 변사체를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인양 당시 변사체는 키 137cm 가량으로 검은색 상의와 바지를 입고 있었다. 신분증은 없었고 특별한 외상도 발견되지 않았다.

제주해경은 부패가 진행되지 않아 곧바로 지문감정을 통해 신원을 확인했다. 조사 결과 황씨에 대한 미귀가나 실종신고도 경찰에 접수되지 않았다.

해경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5일 부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가족들에도 이 같은 내용을 알리고 변사자의 최근 행적 등을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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