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연구모임 ‘제주성평등포럼’ 6일 남인순 국회의원 특강 및 토론회 개최

성평등한 정치 문화를 뿌리내리기 위한 제주도의회의 역할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김경미 의원.ⓒ제주의소리
김경미 의원.ⓒ제주의소리

제주도의회 의원연구모임 ‘제주성평등포럼’(대표 김경미)은 3월6일 오후 2시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김경학)․보건복지안전위원회(위원장 고태순)와 함께 성평등한 제주 실현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국회 여성가족위원장과 국회 성평등정책연구포럼 대표를 역임한 남인순 국회의원이 ‘성평등한 정치란?’을 주제의 특강을 통해 성평등 정책 개발과 성평등 확산 분위기 조성을 위한 제주도의회의 역할을 주문한다.

특강이 끝나면 제주도의회의 성평등 문화를 정착시키고 성평등한 의회를 조성하기 위한 가칭 ‘제주도의회 성평등 기본 조례’ 제정을 위한 토론회가 이어진다. 의회 차원의 성평등 기본조례 제정은 전국 최초다.

제주성평등포럼 대표인 김경미 의원(비례대표, 더불어민주당)이 직접 조례안을 발표한 뒤 강성의 의원이 좌장을 맡아 김경학 도의원, 이경선 제주여민회 대표, 고지영 제주여성가족연구원 정책연구실장, 박건도 제주주민자치연대 2030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정토론을 벌인다.

가칭 ‘제주도의회 성평등 기본 조례안’은 도내 성평등 문화를 정착시키고 성평등한 의회 조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성인지 교육, 정책결정과정에서의 위원회 성별 구성비율, 성폭력․성매매 범죄 예방교육, 성차별 및 성희롱 금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제주성평등포럼은 11대 의회가 출범한 직후인 지난해 8월2일 창립했으며, 강성의, 고태순, 김경미, 김창식, 이상봉, 한영진, 허창옥, 현길호 의원 등 8명이 참여하고 있다.

외부 자문위원으로 강경희(제주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강주형(제주도교육청), 고명희(제주여성자활지원센터장), 이경선(제주여민회 대표), 이신선(서귀포시 YWCA 사무총장) 씨등 5명이 위촉됐다.

김경미 의원은 “앞으로 성평등 관련 주제로 콜로키움, 독서토론, 정책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여 의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성평등한 의정활동을 운영함으로써 성평등한 제주가 조성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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