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블록체인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주블록체인 스마트시티 구성협회(블록체인협회)’가 6일 공식 출범했다.

사단법인 블록체인협회는 이날 오후 6시 제주칼호텔에서 창립기념식을 가졌다. 초대 회장은 김명만 전 제주도의원이 맡았다.
 
김 회장은 “4차 산업혁명으로 모든 산업이 변하고 있다. 광범위한 분야에 응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은 4차 산업혁명의 성패를 결정하는 중요한 기술 분야다. 협회 차원에서 인프라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문 인력 양성과 함께 스타트업 지원, 제도 개선 등을 추진하겠다. 해외 선진 교육과정을 본받아 기업과 정부기관 등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공인 자격제도를 개발해 취득·유지관리 등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제주블록체인 특화단지 조성사업도 추진하겠다. 선도적으로 스마트시티 조성에 나선 세계 기업과 정부와 네트워크를 구성, 기술협업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기념식에서는 김수완 블록체인협회 이사의 ‘블록체인 그리고 스마트시티’, ‘크립토밸리 펀드조성 사업’, ‘비트 아일랜드’ 등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블록체인협회는 (재)월튼블록체인연구교육원, 중국증권행정연구원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협조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들은 MOU를 통해 △블록체인 및 스마트시티 교육 프로그램 설계 및 운영 △제주도 내 블록체인 및 스마트시티 산업 활성화 도모 △블록체인 및 스마트시티 관련 R&D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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