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4일차인 오는 10일 일정 전면 취소

제주들불축제 메인 행사인 '오름불놓기'가 약 1시간 앞당겨졌다. 

제주시는 9일 오후 8시40분쯤 예정된 오름불놓기를 오후 7시30분에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오는 10일 예정된 들불축제 모든 일정은 취소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11분 기준 제주시 새별오름 일대 일강수량은 1mm, 풍속 5.1m/s 등이다. 기온은 10.1도다. 

이날 제주는 기압골에 동반된 비구름대 영향으로 비가 오고 있다.

비는 오는 10일까지 최대 80mm의 많은 비가 쏟아지겠다. 
 
한편, 들불축제는 올해 22회까지 구제역 파동 등으로 1차례 취소됐다. 또 바람이 강하게 불어 불씨가 주변으로 퍼질 것을 우려해 행사 당일 1차례 연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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