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귀포시 동홍동 서귀포향토오일시장에서 발생한 화재. 사진=서귀포소방서
9일 서귀포시 동홍동 서귀포향토오일시장에서 발생한 화재. 사진=서귀포소방서

9일 오후 10시 50분께 서귀포시 동홍동 소재 서귀포향토오일시장 내 음식물 쓰레기종량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쓰레기수거업체 직원 이모(38)씨는 인근에서 쓰레기 수거작업을 하던 중 음식물쓰레기 종량기에서 불꽃을 목격하고 119로 신고했다.

불은 출동한 119에 의해 10분만에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소방서 추산 14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소바앙국은 전기배선을 따라 내부로 연소가 진행됐고, 컨트롤박스와 본체 사이에서 백화현상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빗물에 의해 전기합선이 발생,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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