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문화도시 조성 추진협의회 첫 회의...문화 인재 양성 등 예비사업 논의

서귀포시는 8일 문화도시 조성사업 추진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제주의소리
서귀포시는 8일 문화도시 조성사업 추진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제주의소리

서귀포시는 8일 문화도시 조성사업 추진협의체 회의를 열고 올 한해 추진하는 예비사업 방향을 논의했다.

서귀포시는 ▲문화도시 거버넌스 구축 ▲기초 문화 자산 탐색·발굴 ▲문화 인재 양성 ▲마을 문화 공간·마을 문화 소모임 활성화 등으로 나눠 연말까지 ‘서귀포 문화도시 예비사업’을 추진한다.

기초문화자산 탐색·발굴 사업은 시민 문화 향유 실태 조사, 마을 문화 발굴 사업, 홍보·모니터링을 위한 문화도시 SNS 기자단 운영 등이 해당된다.

문화 인재 양성 사업은 마을 문화 사업자 양성을 위한 문화농부학교, 시민 문화 역량 강화를 위한 시민문화아카데미 등이다. 

마을 문화 공간·마을 문화 소모임 활성화 사업으로 다양한 마을 생활 공간이나 유휴 공간을 활용한 문화 공간 활성화, 마을의 소모임 활동 지원, 시민과 함께하는 생활문화 축제를 추진한다.

2015년부터 서귀포시가 문화도시 예비 도시로 지정되기까지 발벗고 나선 ‘민간거버넌스’ 문화도시 조성사업 추진협의체는 이날 회의를 마지막으로 제주도 문화도시조례에 따른 문화도시추진위원회로 재구성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 마을을 중심으로 한 문화 농부 양성과 마을 문화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105개 마을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협조가 무엇보다도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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