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감염성 질환과 식중독 의심 증세로 병원 시세를 진 제주도내 모 초등학교 학생들이 대부분 건강을 되찾았다. 교내 음식 오염 가능성도 낮아져 급식도 재개 된다.

11일 제주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7일부터 9일까지 구토와 설사 등의 증세를 보여 병원 치료를 받은 모 초등학교 학생 23명 중 21명이 이날 정상 등교했다.

병원에 입원한 나머지 2명도 상태가 점차 나아져 조만간 퇴원하기로 했다.

해당 학교는 7일 오전 학교 20여명이 설사와 구토 등의 증세를 보이자 11일까지 학교급식 운영을 전면 중단했다.

보건당국은 급식소 등에서 시료를 확보하고 역학조사를 벌였지만 식재료와 물, 급식 종사자의 검체에서 뚜렷한 병원체 등을 확인하지 못했다.

다만 일부 학생의 검체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돼 급식소가 아닌 다른 곳에서 감염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역학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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