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오는 1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경매장(조천읍 교래리)에서 올해 첫 국내산 경주마(더러브렛) 경매가 시행된다고 12일 밝혔다.

경매에 상장되는 경주마는 총 156두(수 66, 거세 1, 암 89)이며, 농가에서 생산돼 혈통등록이 완료된 2세마들이다.

제주도는 이번 경매에 앞서 지난 2012년부터 도입된 전자식 경매제도 활성화를 위해 노후 전광판, 마사 폐쇄회로(CC) TV, 경매운영 프로그램 등 경매시설 개선 사업비 1억600만원을 투자해, 경매에 상장된 말을 더욱 선명하게 관찰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국내산 경주마 경매에서는 경주마 1두당 평균 4700만원에 낙찰되고 있으며, 경매 사상 최고가는 지난 2014년 3월 경매 때 2억9100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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