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항·포구의 약 88%는 보수보강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귀포시는 지난달 관내 42개 항·포구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점검 결과 서귀포 전체 항·포구의 약 88%인 37개 항·포구에 보수보강이 필요했다.
 
주요 점검 사항은 △안전시설 설치·기능 유지 △기존 시설물 구조체 손상·균열·위험 △어항시설 점·사용 허가목적 적합·불법시설물 조성 △육상·수역 청결 등이다.
 
대부분 노후화로 인한 보수와 함께 안전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보강이 필요했다.
 
서귀포시는 이달 어항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불법·점사용은 먼저 계도한 뒤 원상회복명령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안전관리대책을 수립해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한 해양시설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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