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전국 기획 ‘재발견 프로젝트’ 제주서 오픈, 6차산업 품목 늘어나고 제품 포장 개선

 

이마트 신제주점에 운영돼온 제주상품 안테나숍이 새단장을 마치고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제주 6차산업 상품들을 새롭게 선보였다.  

(주)이마트는 13일 오후 3시 이마트 신제주점 지하 1층에서 ‘재발견 프로젝트 런칭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마트가 전국에서 추진 중인 ‘재발견 프로젝트’의 두 번째 자리다. 이마트의 유통 채널을 이용해 전국 각 지역의 좋은 물건들을 선별해 판매하는 기획인 '재발견 프로젝트'는 지난해 8월 강원도 춘천점에서 첫 발을 내딛였고, 새단장을 마친 제주도 신제주점에서 두번째로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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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이마트 신제주점에서 열린 '재발견 프로젝트 제주 런칭 기념식' 테이프 커팅식 현장. 왼쪽부터 윤종경 이마트 제주지역 총괄담당, 류상하 이마트 신제주점장, 고용호 제주도의회 농수축산위원장, 최훈학 이마트 상무이사, 안동우 정무부지사, 이기승 제주6차산업협회 회장, 오인자 제주6차산업협회 부회장, 안순화 제주6차산업지원센터장. ⓒ제주의소리

신제주점 지하 1층에는 제주에서 생산되는 특산물, 공산품을 판매하는 '안테나숍' 매장이 이미 운영돼 왔다. 다만 재발견 프로젝트를 계기로 매장 전체 디자인을 개선하고 품목도 추가했을 뿐만 아니라, 일부 제품 디자인을 개편하는 등 한층 나아진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이 과정에서 제주6차산업협회(회장 이기승), 제주6차산업지원센터(센터장 안순화)가 제품들의 매장 입점을 지원했다.

현재 매장에는 40개 지역 업체의 180여개 제품이 진열돼 있다. 친환경 무항생제 우유, 수제 요구르트, 흑보리 전통 고추장, 푸른콩 된장, 감귤초, 구찌뽕차, 오메기떡, 귤말랭이, 파이, 초콜릿, 막걸리, 소주 등 양질의 제품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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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단장한 제주도 6차산업 매장 전경.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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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도 '재발견 프로젝트'에 맞게 바뀌었다. 성산일출봉이 포장지 배경이다.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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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에는 유제품, 장류 등 180여개 제품을 판매한다. ⓒ제주의소리

기념식에는 최훈학 이마트 상무이사, 윤종경 제주지역 총괄담당, 류상하 신제주점장 등 이마트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더불어 안동우 제주도 정무부지사, 고용호 제주도의회 농수축산위원회 위원장, 이기승 제주6차산업협회 회장, 오인자 제주6차산업협회 부회장, 안순화 제주6차산업지원센터장 등도 함께 자리했다.

최훈학 상무이사는 “재발견 프로젝트는 미처 알려지지 않은 지역 곳곳의 가치를 특산물을 통해 찾아 알리자는 취지다. 제주 6차산업 제품들은 서울 이마트 점포에서도 판매될 것”이라며 “재발견 프로젝트가 제주의 가치를 올리는 작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안동우 부지사는 “도정은 6차산업을 제주의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6차산업의 발전을 위해 행·재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제주 지역과 연계한 이마트의 관심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용호 위원장도 “제주 6차산업 업체가 약 90개, 제품 수는 700여개 정도라고 알고 있다. 재발견 프로젝트가 제주에서도 시작된 만큼, 700여개 제주지역 제품이 이마트에서 판매되길 기대한다”고 바람을 남겼다. 

제주6차산업지원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6차산업 업체를 대상으로 재발견 프로젝트 추가 입점 신청을 받고 있다. 매장 뿐만 아니라 제품 디자인도 바뀌면서 기존 이마트 특산품 매장과 비교할 때 최대 20% 이상 매출 신장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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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전경.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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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을 살피는 고객.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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