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 서귀포합창단(지휘자 최상윤)은 21일 오후 7시30분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제61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올해 1월 3일에 취임한 최상윤 신임 지휘자의 취임 연주회로 치러진다. 힘찬 합창곡부터 봄 분위기를 담은 선율까지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첫 번째 무대는 바로크 양식의 대표적인 합창곡으로 손꼽히는 헨델의 ‘딕시트 도미누스(Dixit Dominus)다. 다이내믹한 음악적 소재와 표현이 돋보이는 종교 합창곡이다. 이 곡은 독일 태생의 영국 작곡가 헨델(1685~1759)의 초기 작품이며 화려하면서도 정교한 기교가 특징이다.

후반부에는 조혜영 편곡의 ‘고향의 봄’과 ‘부끄러움’, 이호준 작곡의 ‘나무 캐는 처녀’, 김동률의 ‘출발’, 문현주 편곡의 ‘서울구경’과 ‘하하하송’ 등 대중적인 가요를 합창으로 들려준다. 무료입장이며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제주도립 서귀포합창단은 1987년 창단 이후 정기연주회 60회와 특별연주회 540여회를 열었다. 

문의 : 서귀포시문화예술과(064-760–2494), 서귀포합창단(064-739-5272)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