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의 지역문화 종합지수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최상위권에 올랐다.

문화관광체육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 기준 지역문화 실태조사에 따른 지역문화 종합지수’ 평가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서귀포시는 전국 229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최상위권인 8위, 시 단위로는 전국 5위를 차지했다.

지역문화 종합지수는 지역문화진흥법에 근거로 지역문화 여건과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하는 조사 결과다. 지역문화의 척도를 파악하는 중요한 지수로 평가 받는다. 수집한 자료는 향후 지역 상황에 맞는 지역문화 정책을 추진하는 중요한 근거 자료로 활용한다.

조사 항목은 ▲문화정책 ▲문화자원 ▲문화활동 ▲문화향유 등 4개 분야, 28개 세부 지표다. 서귀포시는 문화활동 분야를 제외하고 3개 분야에서 모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문화향유 분야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서귀포시는 "문화예산 투자 부분과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등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른 세부적인 평가결과 자료가 수집되는 대로, 자체적인 분석 작업을 거쳐 향후 문화시책 추진 등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문화도시 본 지정을 위한 활동에도 큰 힘을 실어주는 결과”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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