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공모 사업...일자리 창출, 주거 복지 등 4개 분야 13개 사업

대정읍 도시재생 사업구상도 예상안. 제공=서귀포시. ⓒ제주의소리
대정읍 도시재생 사업구상도 예상안. 제공=서귀포시. ⓒ제주의소리

2022년까지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지역에 도시재생 사업으로 141억원을 투입한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는 도시재생 사업 ‘캔(CAN) 팩토리와 다시사는 모슬포’에 대한 심사를 마쳤다.

이 사업은 지난해 8월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됐다. 2022년까지 141억7000만원(국비 75억원, 지방비 66억7000만원)을 대정읍 상하모리 일대 약 15만㎡에 투입한다. 일자리 창출, 지역상생, 지역명소화, 주거복지 등 4개 분야에 걸친 13개 사업이다. 

구체적으로 ▲일자리 창출(28억원, 창업지원 주택, 역사문화 중심도로변 재생) ▲지역상생(46억원, 현장지원센터 운영, 신영물 올레센터 설치, 공영주차장과 화장실 조성, 지중화) ▲지역명소화(28억원, 신영물길 정비 활용, 폐공가 정비, 숨비소리길 정비 겸 근대·활성화) ▲주거복지(40억원, 행복주택 겸 복합문화시설, 자율주택정비) 등이다.

이 같은 계획에 대해 도의회는 주민들이 직접 계획을 수립하고, 행정이 검토·수용하는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라고 제시했다. 나아가 지속가능한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방점을 찍었다. 

서귀포시는 “도의회 의견을 바탕으로 활성화계획(안)을 확정해, 상반기 안으로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겠다. 하반기에는 본격적으로 사업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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