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3․1운동 100주년과 4․3 71주년을 맞아 3․1운동과 4․3에 대한 역사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평화·인권교육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4․3평화·인권교육 주간은 이달 1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진행된다. 

각 학교별로 4․3 계기교육, 4․3 유적지 현장체험학습, 프로젝트 수업 등 교육과정과 연계한 4․3평화·인권교육, 지역사회와 연계한 체험 중심의 4․3평화·인권교육활동이 전개된다.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오는 28일과 29일 이틀간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서귀포시 무오법정사와 시오름, 영남동 일어버린 마을 등 3․1운동 및 4․3 유적지를 중심으로 역사 탐방을 실시한다.

4․3평화․인권교육 명예교사제를 신청한 관내 초․중학교 18개교에 도교육청에서 위촉된 명예교사들이 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생생한 4․3평화․인권교육이 실시될 예정이다.

2019학년도 4․3평화․인권교육 운영을 위해 관내 초등학교 45교, 중학교 15교에 각 100만원씩 총 6000만원의 지원금을 교부한다.

서귀포지원청 관계자는 "3․1운동 100주년과 4․3 71주년을 맞이하여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3․1운동과 4․3의 역사적 교훈과 평화․인권의 소중함을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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