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전경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전경.

 

제주도가 제2컨벤션센터 건립 등 마이스산업에 올해 100억원을 투자한다.

제주도는 글로벌 마이스 중심지로 재도약하기 위해, 3대 전략을 설정하고 마이스분야에 1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마이스산업 3대 전략은 △제주 MICE 산업 균형화 △국내·외 MICE 수요 창출 및 제주 MICE 마케팅 시장 확대 △제주 MICE 서비스 품질 향상이다.

제주도는 제2컨벤션센터가 올해 차질없이 착공될 수 있도록 문체부와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협의를 해나갈 계획이다.

제2컨벤션센터 건립사업은 제주 마이스 다목적 복합시설 확충 사업이라는 명칭으로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내에 700억원(국비 280억원, 제주관광진흥기금 280억원, ICC JEJU 140억원)을 투자해 지상 4층, 지하 1층의 건축연면적 2만820㎡ 규모로 추진된다.

중문관광단지 내 한국관광공사가 소유하고 있는 제주국제평화센터 부지(2만7881㎡)와 공연장 부지(1만1520㎡) 등 3만9000㎡를 200억원에 지난 2017년 12월 매입을 완료했다.

6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행안부 중앙투자심사를 거쳐 12월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완공은 2022년 3월 예정이다.

또 다목적 복합시설의 활용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제주형 특화전시상품 개발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실질적인 수익 창출이 큰 전시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음식, 낚시 등 제주형 특화 전시상품을 개발하고, 제주 사업체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시사업을 공모해 지원한다.

도내 청년들을 대상으로 제주형 MICE 인재양성 아카데미 운영, 도내 주요 대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취업상담회를 확대한다.

제주 MICE 마케팅도 확대한다.

국내·외 마이스 유치 목표를 전년대비 10% 증가한 220건으로 설정해 마이스 목적지로서의 브랜드를 높이고, 마이스 인센티브 지원액을 상향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지역단위로는 한국 유일의 마이스분야 산업대전을 개최해, 국제 마이스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MICE행사 주최기관 및 참가자 대상 자체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조사결과를 도내업계와 공유 및 만족도 향상을 위한 네트워킹을 강화한다. 참가자 정보제공 확대를 위한 지역상권과 연계한 홍보물도 제작·배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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