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세계환경과섬연구소, 사단법인 세계섬학회, 제주대 사회과학대학학생회는 20일 '2019년 제주 세계평화아카데미 춘계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날 워크숍은 '3.1운동 민주주의를 입법화하다'와 '한라산은 왕벚나무 발상지입니다'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2부에 걸쳐 진행된다.

먼저 오후 3시 제주대 사회과학대학 2217 강의실에서는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공동강좌가 진행된다. '한국국회의 제주4.3특별법 개정과 미국의회에 4.3화해법 청원'이라는 주제로 고창훈 제주대 명예교수가 강연에 나선다.

이어 박헌명 일본국제대 교수는 '이문영과 비폭력의 함의'라는 주제로1976년 3.1 민주구국선언 참가자인 故 이문영 교수의 삶을 재조명할 계획이다.

오후 4시에는 한라산 관음사 등반로 입구인 왕벚나무 어미나무 광장에서 고창훈 교수의 사회로 '한라산이 왕벚나무의 발상지입니다' 행사를 갖는다.

이 자리에서 김정섭 제주대학교 생명공학과 교수는 최근 논란이 된 왕벚나무 발상지에 대한 해석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왕벚나무의 종류 중 제주를 거쳐 일본과 미국으로 간 종류의 유전자가 일치해 제주가 왕벚나무의 발상지임을 해설하고 차후 이를 입증하는 후속 연구의 필요성을 개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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