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지역아동센터에 총 99억원(국비 25억원, 도비 74억원)을 투입해, 운영 활성화에 주력해 나가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지역아동센터는 지역 내 저소득층(중위소득 100%이하) 자녀 중 18세 미만 아동에게 무료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국가나 자치단체는 운영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제주에는 총 66개소의 지역아동센터가 운영 중이며, 종사자수는 147명, 센터를 이용하는 아동은 하루 평균 1700여명에 이르고 있다.

제주도는 지역아동센터의 정원과 종사자수에 따라 운영비를 차등 지원하고 있다.

아동복지법과 관련지침에 따라 30인 이상 이용기준 보건복지부 지원사업 월 670만원과 제주도 자체사업으로 월 299만원∼312만원을 추가 지원받아 월 969만원∼982만원을 지원한다.

제주도는 특히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인건비로 보건복지부에서 명시한 최저임금(174만5000원) 외에 사회복지시설 인건비 지침을 별도로 마련해, 제주도 자체재원으로 추가 지원을 통해 종사자 처우를 개선해 나가고 있다.

이 밖에도 급식비(1식당 5000원), 냉난방비(연 120만원), 토요프로그램 운영비(월 25만원, 현장체험 및 문화활동), 방학중 프로그램 운영비(연120만원), 추가운영비(시설규모별 월 10~20만원), 취사부 지원(월 45만원), 기능보강사업(개소당 개·보수 1500만원, 장비비 500만원) 등을 지원해 지역아동센터 운영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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