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운 의원, ‘제주대학교 약학대학 신설대학 촉구 결의안’ 대표발의…22일 본회의 의결

국립 제주대학교가 약학대학 유치에 나선 가운데, 제주도의회가 힘을 보탠다.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 문경운 의원(비례대표, 더불어민주당)은 21일 “제주대학교 약학대학 신설대학 선정 촉구 결의안‘ 대표 발의했다.

의안 발의에는 김경학 더불어민주당 교섭단체 대표의원, 김황국 희망제주 교섭단체 대표의원, 오대익 미래제주 교섭단체 대표의원 등 8명이 공동으로 참여했고, 10명의 의원은 찬성 서명을 하며 힘을 보탰다.

제주대학교는 현재 2020년 약학대학 신설대학 선정고 관련한 1차 심사를 통과한 상태다. 현장 실사 과정 등을 거쳐 이번 달 말 최종 선정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결의안에는 제주대학교의 약학대학 신설은 제주지역 제약 및 바이오산업 관련 교육 인력 양성 등 의료산업의 발전, 제주도민 및 국민 건강 증진, 산학연관 협력 등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바 최종적으로 제주대학교가 선정될 수 있도록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약학대학 신설대학으로 최종 선정될 경우 제주도의회는 전국 최고 수준의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이에 필요한 교육 기자재 및 장학금․연구비 등을 지원하는데 적극 협조하겠다며 제주대학교 약학대학 유치에 힘을 실었다.

결의안을 대표발의한 문경운 의원은 “1998년 제주대학교 의과대학 설립된 이후 제주지역 의료 여건이 많이 향상되고, 도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된 바가 크다”면서 “하지만 약학대학이 없어 제주대학교병원에 약사와 연구 약제가 없고, 도내 일반 약사도 부족한 상황에 직면해 있는 만큼 약학대학 유치가 절실하다. 의회가 힘을 보탠 만큼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결의안은 3월22일 열리는 제37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채택되면 국회, 교육부, 보건복지부에 발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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