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8일 한림읍에서 올해 첫 이동상담소 운영…변호사, 세무사, 건축사 등 1대1 상담

제주도의회가 변호사, 세무사, 공인중개사 등 전문가들과 함께 오는 28일 한림읍을 찾아 각종 민원해결에 나선다.

제주도의회는(의장 김태석)는 도민생활 현장 속으로 직접 찾아가서 각종 불편사항 등을 상담하기 위해 올해에도 ‘동네방네 찾아가는 이동상담소’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올해 첫 행선지는 한림읍이다. 28일 오후 2시부터 한림읍사무소 회의실에서 주민을 대상으로 일상생활 속에서 겪고 있는 각종 불편사항 및 궁금한 사항 등을 청취하는 민원해결사 역할을 수행한다.

도의회는 변호사, 건축사, 세무사, 공인중개사 등 전문가와 함께 도의회 민원담당, 행정시 관계자로 상담반을 구성하고, 1대1 상담을 통해 지역주민의 애로사항 청취와 해소에 주력할 계획이다.

주로 도민생활과 밀접한 사항이나 사회적 취약계층(노인, 장애인, 이주민 등)과 도서 및 농어촌지역의 고충사항, 그리고 행정처분 등과 같은 고충 및 진정민원에 대한 상담 및 의견수렴 등의 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동상담소는 매 분기마다 읍․면지역을 순회하며 운영할 예정이다.

김태석 의장은 “도민들에게 의정 체감도를 높이고, 소통의정 실현을 위해 마련된 ‘이동상담소’를 꼭 찾아 평소 일상생활에서 불편하게 느꼈거나 궁금했던 사항들에 대해 상담 하거나,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해달라”고 당부했다.

2017년부터 시작한 ‘동네방네 찾아가는 이동상담소’는 지금까지 18회 293건의 상담을 진행하는 등 도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우수사례로 알려져 타 광역시도의회로부터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기도 하다.

한편, 제주도의회는 직접 상담을 받지 못하는 도민을 위해 도의회 홈페이지에 ‘자치입법 제안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조례 제․개정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사항 등에 대한 제안을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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