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환-야코브 사마쉬-문국현 공동조직위원장

제6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가 22일 오후 3시 공식호텔로 지정된 제주신화월드에서 공식 출범했다.

출범식에서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명예대회장에 선임됐고, 김대환 세계전기차협의회 회장, 야코브 사마쉬(Tacov Samash) 뉴옥주립대학교 부총장, 문국현 뉴패러다임인스티튜트 대표이사가 조직위원장에 선임됐다.
 
상임고문에 홍명표 한국관광협회 고문, 자문위원장에 김동진 전 현대자동차 총괄부회장, 기획위원장 박종우 전 삼성SDI 대표, 후원회장 백수현 전 한국표준협회장, 사무총장에 강성후 (사)국제전기차엑스포 사무총장이 위촉됐다.
 
‘전기차의 혁신을 향해 질주하라’를 슬로건으로 내건 올해 전기차엑스포는 오는 5월8일부터 11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전기차엑스포가 주최하고, 국제전기차엑스포 조직위가 주관한다. 
 
또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농촌진흥청,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신재생에너지포럼, 한국관광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제주도, 세계전기차협의회가 공동 후원한다.
 
15개 컨퍼런스와 40여개 세션이 예정됐다.
 
컨퍼런스는 ▲제4차 세계전기차협의회(GEAN) 이사회·총회와 정책세미나 ▲제2차 ASEAN 10개국 EV포럼 ▲ITEC(국제전기전자기술인협회)-Asia Pacific 2019 ▲제4회 국제전기차표준포럼 ▲제4회 국제에너지컨퍼런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워크숍 ▲제1회 남북 전기차 정책포럼 등으로 구성됐다.
 
또 ▲제1회 블록체인과 전기차 연계 정책 세미나 ▲제3회 국제자율주행·전기차포럼 ▲제1회 한·일EV포럼 ▲제1회 한·중EV포럼 ▲2019 전기차 심장, 배터리의 현재와 미래 ▲전기차 정책을 선도하는 제주의 현재와 미래 ▲자율주행과 전기차 투자 유치 컨퍼런스 ▲전기차이용자포럼(Evuff@IEVE) 등이다.
 
한·중EV포럼, 한·일EV포럼, 남북 전기차 정책포럼, 블록체인과 전기차 연계 정책 세미나는 올해 전기차엑스포에 첫 선을 보인다.
 
한중 EV포럼은 전기차엑스포 조직위와 중국 전기차 1000인회·세계전기차협의회가 공동 주최한다.
 
중국 100인회는 ‘신에너지 자동차’와 관련한 중국 정부의 싱크탱크로 평가받으며, 시진핑 주석이 2014년 5월 전기차 산업 육성을 위해 설립한 비영리기관이다. 이들은 신재생에너지와 빅데이터, 인공지능을 활용한 스마트 자동차 등도 연구·논의한다.
 
한일EV포럼은 일본전기차보급협회와 함께 전기차 산업 발전을 위한 기술, 정책, 방안 등을 모색하는 자리로 준비됐다.
 
전기차엑스포 조직위는 ‘남죽 전기차 정책포럼’을 통해 북한전기차협회 창립 지원과 함께 국제전기차엑스포 경험 등을 전수키로 했다.
 
산통부가 함께하는 전기차 투자 유치 컨퍼런스도 열린다. 전 세계 전기·자율주행차 미래 비전에 대한 논의와 함께 해외 기업의 한국 투자 유치를 모색하는 자리다.
 
원희룡 지사는 “전기차엑스포의 성공을 위해서 제주도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국현 위원장은 “제주는 전기차와 관련된 다양한 실험을 하는 테스트베드이자 표준인증을 받은 녹색도시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관람 위주의 행사가 아니라 전기차의 ‘다보스포럼’, ‘기업간 거래 올림픽’ 등으로 반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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