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인 한마음 안전기원 걷기대회가 23일 조천만세동산에서 열렸다.
상공인 한마음 안전기원 걷기대회가 23일 조천만세동산에서 열렸다.

 

침체된 제주 경제의 재도약과 소비진작을 위한 '한마음 한뜻으로 제주경제 일으키자'는 함성이 조천만세동산에 울려 퍼졌다.

제주상공회의소와 산업안전보건공단 제주지사가 주최하고 ㈜레드페이스, 제주도개발공사 등이 후원하는 ‘상공인 한마음 안전기원 걷기대회’가 23일 기업체 대표와 임직원, 경제유관기관, 도민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레 19코스(조천만세동산→너븐숭이 4.3기념관)에서  열렸다.

이번 걷기대회는 제46회 상공의 날을 기념하고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제주항일운동의 본산인 조천만세동산에서 개회식이 진행됐다.

대회 참가자들은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다시한번 재도약하기 위한 캠페인을 전개했고, 올해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과거를 되돌아보고 선조들의 애국을 위한 평화와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기는 장을 마련했다.

또한 제주상공회의소와 사단법인 제주올레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사회, 문화, 경제발전을 위해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발전과 청정제주이미지 제고에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선언’을 통해 무재해 일터를 만들기 위해 노·사 모두가 함께 협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김대형 제주상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011년 이후 전국 보다 높은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지만, 근래들어 국내외적 경기하향리스크가 커지고 여러 가지 불확실성이 잠재되어 있어 그 어느 때 보다도 침체에 대한 우려가 높다”며 “과거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단합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경제성장률을 달성하였듯이 이 위기 또한 슬기로이 극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번 대회는 지역기업이 생산한 제품들에 대한 홍보와 경품행사를 진행해 대외 홍보는 물론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대회를 후원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레드페이스에서는 대회 참가자들에게 각종 기념품을 제공해 지역 상공인들을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흔들림 없는 제주경제 발전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기업체별 단체참가 90팀, 개인참가자 100여명 등 총 600여명이 참가했고. 올레19코스(조천만세동산→너븐숭이 4.3기념관) 10Km구간에서 진행됐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