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향토 기업 (주)한라산소주가 ‘한라산에 핀 동백꽃’ 에디션을 출시했다.

 
한라산은 제주4.3 제71주을 맞아 지난 18일 한라산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제주4.3의 상징과 같은 동백꽃을 라벨에 넣어 4.3의 상처를 보듬고, 기억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제주 출신 백유(46) 작가가 한라산에 핀 동백꽃 6송이를 디자인했다. 프로골퍼 출신인 백 작가는 프랑스 ARLES 사진 페스티벌 한국관에 참여한 바 있다.
 
백 작가는 “다양한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문화예술 방식으로 표현했다”고 말했다.
 
한라산은 오는 4월7일까지 360ml 오리지널과 올래를 각각 43만병씩 총 86만병을 생산할 계획이다.
 
현재웅 한라산 대표는 “화해와 상생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제주 향토기업으로서 4.3을 추모하는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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