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지사가 '2019 보아오아시아포럼 연차총회' 참석차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3박4일간 중국 하이난성 출장을 떠난다. 

2019 보아오아시아포럼 연차총회는 '공유된 미래, 일치된 행동, 공동의 발전'을 대주제로 26일부터 29일까지 중국 하아난성 보아오진에서 열린다. 

전세계 정.재계, 학계, 기업인 등 2000여명이 참석한다. 원 지사는 2016년 이후 3년만에 보아오포럼에 참가하게 된다.

지난해 11월 '제주-하이난 우호협력 강화 양해각서' 체결 차 제주를 방문한 선샤오밍(沈晓明) 중국 하이난성 성장의 공식 초청에 따라 이뤄졌다. 

원 지사는 ‘자유무역시범구와 자유무역항’ 세션 및 ‘섬경제체 세션’에 참가해 토론과 함께, 제주도의 경험 및 앞으로의 혁신적 발전방향에 대해 발표를 할 예정이다. 

‘자유무역시범구와 자유무역항 세션’에서는 국제자유도시로서의 제주의 경험과 함께, 제주의 핵심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제주의 노력을 설명한다. 

‘섬경제체 세션’에서는 섬이라는 수용력의 한계와 지정학적 특성을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담보하기 위한 제주의 다양한 정책을 홍보한다. 

이밖에도 포럼 개막식, 한-중 오찬, 갈라 디너: 하이난의 밤 등 포럼 공식 행사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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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제주도는 이번 포럼에서 중국 하이난성과 블록체인 기술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해 향후 하이난성과 블록체인 업무 관련 지속적인 실무 교류와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중국 정부는 국가 차원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하이난성을 자유무역시험구이자 중국 최초의 블록체인 실험 특구 및 선행구로 승인했고, 이에 따라 텐센트‧바이두‧후오비 등 중국의 유명 ICT 기업 본사들이 하이난성으로 이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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