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는 침수 피해가 잇따르는 지역에 대해 재해위험개선지구 신규 지정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추진 지역은 총 4개 지구이며, ▲서성로(성읍~수산) 지구 ▲남원 지구(남원읍 1551-1 일대) ▲태픙2 지구(태흥리 1676-3 일대) ▲하례 지구(하례리 800 일대) 등이다.
서성로 지구는 주변 오름에서 발생하는 유출수가 저지대로 집중돼 주택과 도로, 농경지 등 침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태흥2·하례 지구는 도로와 농경지에서 물이 넘쳐 다른 주택과 농경지, 도로 등 상습 침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남원 지구의 경우 일주도로를 따라 흐르는 우수로 인해 남원 119센터부터 남원농협 하나로마트 사거리까지 침수된 바 있다.
서귀포시는 중앙부처 등과 협의를 강화해 자연재해위험지구 신규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재해취약지역을 해소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 행복하고 안전한 서귀포시 구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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