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연동 복지회관 7억, 애월읍 구엄리․한경면 산양리 배수로 8억 확보

강창일 국회의원. ⓒ제주의소리
강창일 국회의원. ⓒ제주의소리

제주지역 현안 대응과 재해예방시설 구축을 위한 국비지원이 본격화된다.

강창일 국회의원(제주시갑, 더불어민주당)은 3월28일 제주시 연동, 애월읍 구엄리, 한경면 산양리에서 진행될 사업에 행정안전부 특별교부금 15억원이 지원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금 중 7억원은 제주시 연동의 복지회관 증축 사업비로 활용된다.

인구 4만5000명에 달하는 연동 지역은 주민자치프로그램 및 여가․복지·문화프로그램 수요가 높아지고 있지만 공간 부족으로 주민이 요청하는 프로그램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연동복지회관이 증축되면 각종 프로그램 운영이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상습침수구역 정비사업도 이번 특교 확보로 탄력이 붙는다.

3억원의 특별교부금이 지원되는 애월읍 구엄리 964번지~921-5번지 일대는 관내 농로 배수로가 정비되지 않아 침수․유실 등 호우피해가 빈번했던 곳이다. 이번 배로수 정비사업 시행으로 50여명의 재산 피해를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5억원은 한경면 산양리 새신오름 남측 배수로 정비사업에 투입된다. 이 도로 주변 역시 집중 호우시 농경지가 상습적으로 침수되고 있는 곳이다. 0.6km에 대한 배수로 정비사업을 추진, 상습침수를 사전에 예방함으로써 영농편의가 증진될 전망이다.

강창일 의원은 “국비지원이 절실한 지역현안 사업을 하나씩 추진하게 된다. 또한 꾸준한 관심이 필요한 재해 예방대책도 이번 특교확보로 계속 이어갈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원이 필요한 곳을 살펴보며 필요한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 의원이 지난해 확보한 특별교부금은 54억17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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