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에 반대하는 '도청앞 천막촌 사람들'이 28일 '공항말고 합창' 행사를 갖고 있다. 사진=도청앞천막촌사람들
제주 제2공항에 반대하는 '도청앞 천막촌 사람들'이 28일 '공항말고 합창' 행사를 갖고 있다. 사진=도청앞천막촌사람들

제주 제2공항 건설에 반대하며 제주도청 앞 천막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도청앞 천막촌 사람들'은 지난 28일 오후 5시 제주도청 앞 도로에서 제2공항 중단을 촉구하는 '공항말고 합창'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100여명의 시민들은 오카리나, 우쿨렐레, 플루트 등의 악기를 들고 성산지역 오름, 벵듸, 산물 등의 이름을 가사에 담은 노래를 합창했다. 

또 아스팔트 바닥에 분필로 공항 중단을 염원하는 메시지를 적었다.

행사 관계자는 "가족 단위의 참여가 많아 어린 아이들이 많이 동참해 제주 제2공항 중단의 마음을 모았다"며 "시민들의 외침이 도정에 닿아 변화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제주 제2공항에 반대하는 '도청앞 천막촌 사람들'이 28일 '공항말고 합창' 행사를 갖고 있다. 사진=도청앞천막촌사람들
제주 제2공항에 반대하는 '도청앞 천막촌 사람들'이 28일 '공항말고 합창' 행사를 갖고 있다. 사진=도청앞천막촌사람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