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전기차협의회(GEAN, 회장 김대환)가 주최하고 베트남 하노이 과학기술대학교(총장 호아민손)가 주관하는 제1회 베트남 EV(Electric Vehicle) 포럼이 29일 베트남 하노이시 하노이 과학기술대학교 컨퍼런스홀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은 세계전기차협의회 산하 베트남전기차협회 창립 준비 모임을 겸한 자리다. 제주도가 추진하는 ‘카본 프리 아일랜드(탄소 없는 섬)’ 프로젝트와 전기차 사업전략, 베트남·태국·필리핀·말레이시아 등 아세안 지역 전기차 기술개발 동향과 향후 산업화 정책 전략 등에 대한 열띤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아울러 제6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5월 8일~11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의 성공적인 개최와 전기차 산업 발전을 위한 교류 협력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제6회 국제전기차엑스포 행사 기간 중에는 제4차 세계전기차협의회 이사회·총회와 정책세미나, 한중일 전기차 정책 포럼, 남북전기차 정책 포럼, 제2차 아세안(ASEAN) 10개국 전기차 포럼도 진행된다. 

제6회 국제전기차엑스포 조직위원회 측은 "세계전기차협의회와 중국전기차100인회
(ChinaEV100), 일본전기차보급협회(APEV), 아세안 10개국 등이 참여하는 글로벌 전기차 
컨퍼런스와 전시회, 특별프로그램, B2B프로그램, 부대행사 등이 보다 더 알차게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럼에는 김대환 세계전기차협의회 회장과 호아민손(Hoang Minh Son) 하노이대학교 총장, 팜투안(Pham Tuan Anh) 베트남 산업무역부 정책심의관, 요사퐁 나오누알(Yossapong Laoonual) 태국전기차협회 회장, 에드먼드 아라가(Edmund Araga) 필리핀전기차협회 회장, 폴왕(Paul Wong) 말레이시아전기차협회 부회장, 김훈 인도네시아전기차협회고문, 장기봉 ㈜마스터자동차 대표이사, 김성두 ㈜모던택 대표이사, 이개명 제주대학교 교수(전기공학과) 등 세계전기차협의회 회원사 대표와 베트남 전기차협회 창립 준비위원, 국내 전기차업체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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