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지사가 1일 고창경 자치경찰단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1일 고창경 자치경찰단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신임 자치경찰단장에 고창경(55) 총경을 임명했다.

제주도는 개방형 자치경찰단장 직위 공개 모집 결과 현직 국가경찰 공무원 고창경 총경을 최종 합격자로 결정하고 1일자로 임용했다.

이번 자치경찰단장 공개 모집에는 전․현직 국가경찰 2명, 해양경찰 1명 등 총 3명이 응했다.

최종 합격자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선발시험위원회의 적격심사와 인사위원회의 추천을 거쳐 결정됐다.

원 지사는 이날 오전 집무실에서 고창경 단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자치경무관 계급장을 달아줬다. 

고 자치경찰단장은 제주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 경찰간부후보생 38기로 경찰에 입문했다. 제주경찰청 경비교통과장, 경기도 광명·김포·이천경찰서장 등을 역임했다. 최근에는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과학수사과장으로 재직한 바 있다.

고 단장의 임기는 2021년 3월31일까지 2년이다. 근무실적 평가 등에 따라 총 임용기간 5년 범위 내에서 연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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