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작가회의 제주도지회(제주작가회의, 회장 이종형)는 4.3 71주년을 맞아 제주대학교와 4.3평화공원에서 추념 시화전을 개최한다.

이번 4.3시화전 ‘그래, 다시 봄!’에는 4.3의 고통스런 역사의 기억, 평화와 인권, 화해, 상생 등을 소재로 한 70여 편의 시를 전시한다. 도내·외 작가들이 참여했으며, 제주대학교 국어국문학과는 이번에 처음 참여했다.

전시 장소는 두 곳이다. 4.3평화공원 문주에는 시화전 참여 작가들의 전체 작품을 내건다. 제주작가회의 회원과 국어국문학과 학생들의 4.3작품은 제주대 정문 진입로에 설치했다.

4.3평화공원 전시는 3월 30일부터 8월 31일까지, 제주대학교 진입로는 3월 30일부터 4월 15일까지 전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