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숙 의원, ‘제주비엔날레 자문위원회 설치․운영 조례안’ 대표발의

강민숙 의원. ⓒ제주의소리
강민숙 의원. ⓒ제주의소리

말 많도 탈도 많았던 제주비엔날레의 성공적 개최를 뒷받침하기 위한 조례가 제정된다.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강민숙 의원(비례대표, 더불어민주당)은 제주비엔날레 자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을 입법발의 했다고 2일 밝혔다.

조례안은 제주비엔날레 개최 및 기본방향과 비엔날레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제주비엔날레자문위원회 구성․운영에 대한 근거 규정을 담고 있다.

지난 2017년 개최된 제1회 제주비엔날레가 가져온 문제점과 어려움을 제도적으로 보완하고, 2020년 제2회 제주비엔날레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근거규정을 마련한 것이다.

특히 이번 조례제정을 통해 제주비엔날레의 기본방향을 비엔날레 자체의 특성화 뿐만아니라 국내외 교류 및 제주도민의 미술문화 향유, 제주도 미술문화 발전을 위한 정책발굴로 설정해 비엔날레의 지역참여 부분을 제도적으로 명확히 했다.

지난 제주비엔날레의 경우 지역미술을 중심으로 한 문화예술 분야 교류가 미흡했다는 지적을 보완하면서 비엔날레를 통한 지역의 문화예술 역량을 강화시키겠다는 목적을 담고 있다.

또한 분과위원회 설치 조항을 마련해 분야별 전문성을 뒷받침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했다.

강민숙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지난 2017년에 미흡했던 부분을 제도적으로 보완하며 체계화할 수 있는 바탕을 만들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제정조례안은 8일부터 시작되는 제371회 임시회에 제출돼 처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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