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공공·민간 부문 모든 일자리 정보를 도청 홈페이지(www.jeju.go.kr)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제주도는 홈페이지(www.jeju.go.kr) 메인화면 상단에 ‘일자리/채용정보’ 메뉴를 새롭게 배치하고, 일자리 통합 플랫폼으로서 공공·민간 부문 통합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3월5일 원희룡 제주지사는 주간정책 조정회의에서 관계공무원들에게 ‘한 곳에서 원하는 일자리를 찾아볼 수 있는 취업 정보 플랫폼 운영’을 주문한 바 있다.

원희룡 지사는 주간정책 조정회의에서 “공공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일자리 정보를 구직자가 이리저리 검색하고 찾는 것이 아닌, 워크넷과 연동해 확인할 수 있는 통합 정보 제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각 부서와 기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공공·재정 일자리 정보들이 투명하게 공유된다면 일부만 아는 채용범위에서 벗어나, 절실한 구직자 모두에게 정보가 안내되고 더 적합한 사람을 채용하는 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제주도가 홈페이지 메인화면에 공공·민간 부문 일자리 정보를 통합해 제공함에 따라, 구직자들은 도 홈페이지에 접속만 해도 일자리·채용 관련 정보를 쉽게 검색하고 지원제도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도내 구직자들은 원하는 정보를 얻기 위해 고용노동부 고용정보시스템인 워크넷과 사설 구인사이트, 기관·업체 홈페이지를 일일이 검색해 구인·교육·훈련 정보 등을 수집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따랐다.

제주도는 ‘일자리/채용정보’를 통해 공공시험·채용정보, 민간 채용정보, 교육·훈련 정보, 창업지원, 일자리 지원정책 등을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공공시험·채용정보’ 메뉴에서는 공무원, 공공기관, 공무직·기간제 근로자, 공공근로·단기 일자리, 자격면허시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민간 채용정보’ 메뉴에서는 제주워크넷과 일자리관련 사이트로 바로 연결·접속할 수 있다.

‘교육·훈련정보’와 ‘창업지원’ 메뉴에서는 직업 훈련과 창업 등의 필요한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일자리지원정책’ 메뉴에서는 일자리관련 주요정책에 대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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