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손꼽을 만큼 개성 넘치는 예술을 선보이는 복합문화공간 서귀포문화빳데리충전소(서빳)가 4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

서빳은 4월부터 10월말까지 매주 퍼포먼스, 재즈, 국악, 춤, 마임, 클래식, 실험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매월 새로운 전시를 진행한다. 제주문화예술재단 창작공간지원사업의 후원을 받는다.

첫 전시는 제주에서 활동하는 생태미술 작가 김지환 초청전 <꽃異多: 절망에서 피어난 생명>이다. 4월 13일부터 5월 26일까지 열린다.

전시 연계 체험 프로그램으로 ▲플라스틱 페트병으로 꽃 만들기(4월 26일 14~16시) ▲플라스틱 페트병으로 화분 만들기(5월 10일 14~16시) ▲바다유리 작품액자 만들기(5월 24일 14~16시)가 준비돼 있다.

공연은 4월 14일부터 시작한다. 당일 오후 5시에는 한국적 감수성이 넘쳐나는 가객 유성운 초청콘서트 <걷다 돌아보면>이 준비돼 있다.

21일 오후 5시에는 재즈보컬리스트 허진 초청 공연 <Between Bigband And Trio>, 28일 오후 5시는 플라멩코 기타와 12현 가야금이 엮어내는 다채로운 현의 울림 <Spring String>을 선보인다.

공연 관람료는 현장 구입시 1만5000원, 예매는 1만원이다. SMC(자동이체) 후원 회원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서귀포문화빳데리충전소
서귀포시 중정로 76번길, 지하
064-738-5855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