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정의 하오다'의 한 장면. 제공=제주대. ⓒ제주의소리
연극 '정의 하오다'의 한 장면. 제공=제주대. ⓒ제주의소리

제주대학교 열린 문화강좌인 ‘문화광장’은 10일 오후 4시 대학 아라뮤즈홀에서 창작집단 지오의 연극 <정의 하오다>를 공연한다. 대본, 연출 모두 황태선이다.

<정의 하오다>는 10분짜리 무용극 ‘노부인의 방문’을 만들기 위해 연출가와 안무가가 만나며 시작한다. 극 속의 극이 등장하는 셈이다.

두 사람은 고전의 해석에서부터 표현 방법까지 그끊임없이 충돌하고 갈등한다. 액자식 구성으로 전개되는 <정의 하오다>는 모순 가득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정의란 무엇인가’를 묻는다. 연극과 현대무용의 매력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연극 <정의 하오다>는 2013년 2인극에서 시작해, 2014년 ‘명작의 향연’, 2015년 ‘대한민국 신진연출가전’을 거쳐 2016년 ‘제37회 서울연극제 젊은 연출가전 미래야솟아라’ 등 꾸준히 관객과 만나면서 완성도를 높여왔다. 지난해는 ‘포항 바다국제 연극제’ 공식 참가작으로 선정됐다.

문의 : 제주대 교육혁신본부(064-754-8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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