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우당도서관과 조천읍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문체부가 주최하고, (사)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한 올해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는 ▲자유기획 ▲자유학년제 ▲함께읽기 ▲함께쓰기 등 4개 유형으로 나뉘어 전국 공공도서관 400곳이 선정됐다.
 
우당도서관은 ‘세상을 보는 두가지 창(窓) 책과 여행’을 주제로 오는 5월부터 7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우당도서관은 철학과 역사, 경제, 과학 등 분야 책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책을 통해 세상을 보는 시야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조천읍도서관은 ‘흑룡만리, 천년 밭담을 이야기하다’를 주제로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한다.
 
조천읍도서관은 제주밭담문화의 우수성과 제주선인의 삶을 재조명, 제주농업문화를 배우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제주시는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제주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는 등 제주 문화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다양한 주제 인문학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시민이 주인인 행복도시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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